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라마 제작 비하인드 (로맨스는 별책부록)

by Movie.life 2024. 11. 20.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따뜻한 감성과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드라마의 제작 과정,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명장면 연출에 얽힌 이야기를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1.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의 시작과 숨은 이야기

2019년 방영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과 사랑, 인생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로맨스와 결합한 점이 특징입니다. 주연 배우 이나영과 이종석은 각각 경력 단절 여성과 젊은 편집장으로 등장하며, 두 사람의 사랑뿐 아니라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와 개인의 성장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연출은 감각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유명한 이정효 감독이 맡았으며, 작가 정현정은 현실적인 대사와 캐릭터 구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제작 초기에 주목받은 점은 드라마의 배경입니다. 대부분의 로맨스 드라마가 카페, 병원, 사무실 등 비교적 익숙한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반면,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무대로 삼았습니다. 이 설정은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어냈습니다. 제작진은 출판사의 업무 흐름과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국내 주요 출판사를 방문하며 조사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강단이가 경력 단절 후 다시 사회에 나오는 이야기는 제작 초기부터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육아와 가사에 묶여 꿈을 잃어가는 현실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 이 드라마는, 현실에서 흔히 마주치는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2. 세트와 촬영지: 현실과 상상을 잇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세트와 촬영 장소입니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출판사 ‘겨루’는 실제 출판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주요 출판사의 사무 공간을 참고하여, 책장 배열, 사무실 가구, 배경 소품까지 세밀하게 구성했습니다. 이 세트는 단순한 배경이 아닌, 캐릭터들의 일과 감정을 담아내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기능했습니다. 예를 들어, 강단이가 책 더미 사이에서 차은호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책이 주는 무게감과 함께 인물 간의 감정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세트 디자인을 담당한 팀은 “책이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감정과 꿈을 담아내는 매개체로 보이길 원했다”라고 밝히며, 디테일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전했습니다. 촬영지 또한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한강공원과 서울의 동네 서점 등 친숙한 장소가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따뜻한 감성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강단이와 은호가 함께 방문하는 서점 장면은 책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실제 촬영지로 많은 팬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강단이와 은호가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서울의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러한 로케이션은 드라마의 현실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이 마치 드라마 속 장면에 직접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3. 제작진이 말하는 명장면의 비밀

로맨스는 별책부록에는 많은 명장면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작진과 배우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은 차은호가 강단이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입니다. 이 장면은 약 3일 동안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세트와 소품, 조명까지 완벽히 구성해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차은호가 강단이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백미로 꼽힙니다. 이 장면에서 사용된 책과 메시지는 모두 제작진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대본 작업 단계부터 배우들과 협의해 완성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마음을 전한다”는 설정은 캐릭터의 직업과 성격을 완벽히 반영하며,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OST 또한 명장면 연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드라마의 대표 OST로 꼽히는 곡들은 장면마다 적절히 배치되어 감정을 고조시켰습니다. 제작진은 음악감독과 긴밀히 협력하며, 각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이나영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추천했고, 그중 일부가 실제 OST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명장면은 강단이가 차은호에게 자신의 상처와 꿈을 털어놓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감정을 극대화하는 조명 연출로 완성되었습니다. 촬영 당시 제작진은 배우의 감정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최소한의 대사를 사용하고, 표정과 눈빛만으로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따뜻하게 풀어내는 스토리와 세밀한 제작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특히, 세트와 촬영지, 명장면 제작에 얽힌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나면, 드라마를 다시 볼 때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